캄보디아여행 하게되면 1번은 보게 되는 개구리 죽 그리고 한국에서도 옛날 옛적에 부모님이 개구리죽 먹던 시절? 한번 쯤 들어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개구리를 어떻게 먹지? 그나마 개인적으로 메뚜기 튀김은 먹어 봤지만 개구리 죽은 감도 오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캄보디아에서 기회?가 되어 한번 먹어 보게 되었는데요 과연 맛은 어떨지 같이? 한번 한 그릇 뚝딱! 어떠신가요?
캄보디아 개구리 죽 식당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한국의 부산이라 불리는 해안가 도시) 퓨리몰에 입점해 있는 개구리죽 스토어 입니다. 캄보디아에서 개구리죽은 국민음식이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관광지나 프렌차이즈로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로컬기준 가격이 높을 수 있지만 로컬에서 먹는 개구리 죽은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길거리에서 포장마차처럼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요 더운 날씨에 드시기에는 힘들 수 있습니다.
실내

지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를 받아서 온 것도 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부 분위기와 위생이 깨끗해서 온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동남아의 뜨거운 날씨를 피하고 에어컨 바람을 시원하게 맞으며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주변 로컬에서 개구리죽 판매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 한국의 노포느낌?처럼 길거리에 옛날 동그란 작은 의자 하나에 작은 식탁에 놓고 여행하는 느낌을 가지며 먹을 수도 있었지만 나혼자 여행이 아닌 이상 동행자가 있을 경우 먹기 힘들 수 있습니다.
개구리죽 시식

개구리죽을 주문하면은 큰 죽그릇에 죽과 함께 개구리가 있을 줄 알았던 제 생각이 벗어난 이미지입니다. 도자기로 잘 빗어진? 뚝배기?에 담겨져 나옵니다. 첫 만남의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심플하고 맛있게 보입니다. 눈으로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은 실로 안심이 됩니다. 쌀죽의 고소한 냄새와 개구리 특유의 향기가~ 나질 않고 간장베이스로 만든 소스냄새가 느껴집니다. 직원이 손잡이도 뜨겁다고 말은 해주지만 알아 듣지 못하고 만졌다가는 손에 화상입을 수 있으니 손잡이도 잡으시면 안됩니다. 뚝배기 위치가 불편하시다면은 국자나 숟가락으로 조절해서 위치를 잡으시면 됩니다.
맛



쌀 죽은 우리가 집에서 먹던 쌀 죽 맛입니다. 백미의 향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질감이 보시는 것처럼 부드러워 소화하는데도 아주 좋습니다. 개구리죽은 겉으로 보기에는 찜닭 느낌이지만 고기 한점을 들어보면 개구리 모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입속의 질감은 뼈없는 찜닭 느낌이며 맛은 닭 맛이지만 개구리 특유의 향과 맛이 조금 섞여있지만 소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로컬에서 판매되는 개구리죽과 향을 비교하여 생각해보니 가게마다 소스의 향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별미로 식전에 빵을 간단하게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구리죽 식당에서는 버터를 바른 빵에 연유를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달달하게 식욕을 돋아주니 같이 드셔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메뉴


개구리죽 메뉴판을 보시면 M사이즈부터 L사이즈까지 원하시는대로 주문 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식전빵인 22번 Cryspy Bun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식사전 간단하게 곁들어 연유에 찍어 드시기 좋으니 한 번 시도해 보시면 좋습니다.